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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7-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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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비산먼지 관리감독 소홀, 시민들만 분통

미세먼지 촉각 예민한 시민들, 부글부글

기사입력 2020-06-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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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일손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공사현장 환경관리가 소홀해 곳곳에서 비산먼지 민원이 폭주해 행정의 관리감독 태만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축동면 비산먼지 발생 공사현장

특히, 청정 해양관광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사천시가 미세먼지로 민감한 이 시기에 공사현장의 환경관리 소홀로 인해 관광중심도시의 이미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진막이라는 대나무


사천시 축동면 소재 A업체가 개발조성 중인 현장에서 공사 중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환경규정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경 관련 법규를 위반한 채, 공사를 하고 있어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또한 공사현장에 공사허가표지판도 보이지 않아 일반인들이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지도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도내 지자체들은 물론 해양관광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사천시 또한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곳 현장의 경우 사천시의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공사 중 발생하는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최소한의 환경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공사를 강행, 현장 주변으로 많은 양의 비산먼지가 그대로 노출돼 주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등 환경 관련 법규를 버젓이 위반하고 있다.
 


세륜시설이라고 되어 있으나 흙탕물이 반복되어 세륜되고 있어 흙탕물이 그대로 도로로 묻어 나오고 있고, 도로를 덮은 흙탕물은 인근 농지 수로로 흘러 나가고 있었으며, 방진막 등 비산먼지를 억제할 수 있는 시설은 전혀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으로 신고하였나요?”라는 물음에 공사현장 관계자는 신고 하였다.” “그러면 왜 비산먼지에 대한 자구책으로 방진막 등을 설치하지 않았나요?” “한 이틀 하고 금방 끝날 현장입니다.” “기계가 고장이 나서 물을 뿌리지 못했는데, 조금 전에 고쳐서 지금 뿌리고 있습니다.”고 해명하였다.

 


사천시 대기환경담당자는 위반한 사항에 대해 현장 관계자에게 시정조치 및 개선 명령을 내렸다며, “야적장 덮개와 방진막 등 위법 사항에 대해 시절을 설치하라 지시를 한 후, 지시 사항 확인증을 받아 왔다.”고 하였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하면 토목공사 면적 1또는 총 연장이 200m 이상이거나 구조물의 용적 합계 1이상일 경우 비산먼지 발생 신고와 함께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시설의 설치 및 조치 미 이행 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및 행정처분이 내려진다고 규정 돼 있다.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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