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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7-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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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구진주의료원 부활은 타당한가?

만성 적자로 노조의 천국이라 불렸던 구진주의료원

기사입력 2020-06-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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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서비스 확충이라는 명목 하에 진행되고 있는 경남도립 구진주의료원 복원을 놓고 진주.사천.남해.하동 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예정부지에서 사천시만 제외되었다.

 

사천인터넷뉴스 대표 이재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서민들을 위한 병원이라며 진주의료원 폐쇄는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대부분 서민들 그러니까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의료보호1, 2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

 

이 의료보호 1종은 치료비와 약값 입원비 등은 거의 무료이며, 2종은 약값만 본인부담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들은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모두 적용이 되어 가까운 병원을 선호하지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은 교통비나 시간이 많이 소비되어 꺼린다. 당연 시내에서 거리가 먼 구진주의료원 진료를 꺼렸다.

 

거기다가 구진주의료원에서의 불친절을 격은 경험이 많은 시민들은 가까운 좋은 병원 놔두고 먼 거리의 구진주의료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었고, 또한 오후 6시면 업무가 종료되어 더욱 찾지를 않게 된 것이 여러 사유 중 하나의 큰 이유이기도 하였다.

 

노조 주도하에 운영되어진다는 소문은 파다하고 의료진들은 구진주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것을 꺼리게 되고 이런저런 여러 이유로 결국 구진주의료원은 폐쇄되었다. 폐쇄 되었을 당시나 지금도 대부분의 진주시민이나 지역민들은 구진주의료원의 폐쇄는 잘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시 경남도의 예산 지원 없이는 운영이 안 되는 구진주의료원은 예산만 축내는 하마로 골치덩어리였다. 사실 구진주의료원 뿐 아니라 요즘 국내 대부분의 지역 보건진료소도 마찬가지로 예산 먹는 하마이다. 진료소 근무자는 응급환자 발생 방문 시,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되는데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또한 지역 보건진료소는 근무자의 별장 같은 곳이라는 오명도 안고 있다.

 

의료시설이 부족했던 1960년대나 70, 80년대에는 구세주 역할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점차 민간의료시설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기관의료시설을 능가하게 되면서 구진주의료원도 퇴물의 목록에 오르게 되는 수모를 겪었다.

 

구진주의료원은 1910년 진주자혜의원으로 지역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경남도립진주병원, 지방공사 진주의료원 등을 거쳐 2010년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진주의료원은 2000년 초까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의 모범 운영으로 다른 시도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지속되는 노사갈등과 장비·건물 노후화에 따른 이미지 악화로 누적적자가 증가하는 등 경영상태가 악화됐다.

 

지난 2013529일 오전 10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권범 구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은 구진주의료원을 폐업한다는 공식 발표를 하게 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대행은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발표문에서 "경남도와 도의회에서 수십 차례 경영개선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자구노력은 전혀 없이 의료원의 회생 가능성을 발견할 수 없어 폐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원들에게는 `신의 직장`이 된 의료원을 폐업하는 것이 도민들의 혈세를 아끼고 세금 누수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노조원들의 비인간적이고 몰염치한 행동은 “A원장(1988~2000)을 약 6시간 감금.폭행”, “원장이 수술실에서 입원환자를 수술하고 있는데, 수술실 밖에서 노조원들은 농성.시위”, “몸싸움으로 노조원들이 원장의 엄지 뼈를 부러뜨렸다.”, “50억 원의 의료기 구입에 있어 은행 대출하여 현급 일시불 구입등의 이루 말할 수 없는 횡포 등으로 연평균 3212백 만 원 의 적자 운영의 경영부실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구진주의료원을 다시 복원한다고 하니 참으로 암담하다.

 

구진주의료원 부활은 국민의 혈세를 낭바하는 꼴이며, 민간사설 의료시설의 자생력 저하를 불러올 것은 불 보듯 뻔하며, 권위주의적 노조의 불친절도 우려된다. 결국 국민의 혈세만 낭비해 도민을 위한 것이 아닌 노조를 위한 병원을 만드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기사 다시 보기 [진주의료원의 실상]

http://www.news25.asia/index.do?menu_id=00000278&menu_link=/front/news/icmsNews/view.do&articleId=8151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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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아지매
    2020- 07- 07 삭제

    적자가 뻔하다 기존의 민간의료병원 운영에 방해꾼이다 나랏돈이 흥청망청 누구를 위해 ㅡ 노조의 천국을 만드나

  • 이장
    2020- 06- 30 삭제

    쓸데 없는데 낭비 말고 그 돈 사천 항공 관련 업체에 지원하라. 정신 나간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