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들어서고부터 급속 추락에 몰락하고 있는 KAI는 하루빨리 민영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천인터넷뉴스 대표 이재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방산부문 매출액은 수출 부진으로 인해 2016년 1조9033억원에서 작년 9095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고, 당기순이익은 1,201억 원에서 마이너스 2,618억 원으로 적자 전환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길에도 연속 추락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KAI가 자랑하던 헬기가 지난 2018지난 17일 오후 4시 45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냉천로 군부대에서 해병대 수리온(MUH1) ‘마린온 2호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해 방산비리 등, 논란이 재 점화된 적도 있다.
이런 악재가 거듭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Advanced Pilot Training) 교체사업 입찰경쟁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하루아침에 KAI의 주가는 8만원 대에서 3만원대로 급락하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오늘 주가는 23,600원으로 2만원 대로 폭락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
KAI는 18조원 美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 실패로 인해 제3국 등의 국가에 수출 타격이 우려돼 오기도 했었다. 이는 향후 100조원대로 확장될 것이란 사업 계획에 크라단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이런 모든 원인은 박근혜 정권에서 문재인 정권으로 이양되는 가운데, 낙하산 인사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는데, 수주 과정서 비(非)전문가 사장으로 교체된 영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KAI의 변명은 보잉의 ‘저가 전략’이라고 탓하기도 했지만 이는 변명의 구실이 되지 못한다는 설이 지배적이었다.
요즘 나도는 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FA-50 대신 파키스탄 JF-17 구매 고려중이라는 낭보가 쏟아지고 있다. 이유는 아직도 KAI는 자체 기술 부족으로 인해 영국의 핵심부품을 FA-50 전투기에 쓰고 있는 것으로 인해, 영국의 수출 불허 조치로 FA-50 전투기 도입이 사실상 좌절된 아르헨티나가 영국의 간섭에서 자유로운 중국-파키스탄 공동개발 전투기 JF-17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2019.07.17. 중앙일보에서 대서특필된 “문 대통령, G20서 한국형 경공격기 FA-50 세일즈”라는 내용은 공허한 물거품으로 끝날 심산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도네시아가 최근 경제난을 이유로 KF-X 분담금 5000여억 원을 미납한데 이어, KF-X를 나몰라하고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구매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상황이라는 낭보가 들었다. 여기에 잠수함까지 수출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해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는 것도 물거품으로 끝날 조짐이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방산수출국이지만, 이런 계약들이 수포로 돌아감으로 인해 국내 방산업 침체가 눈에 선하다.
사천시 중추 기업인 KAI가 부상하는 될 날이 언제가 될지 현재로써는 암울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