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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1-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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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술자 김종인과 양정철 누가 울고 웃을 것인가

기사입력 2021-01-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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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문에 모든 정당들이 연초부터 선거전략에 고심할 수밖에 없다. 두곳의 시장 선거는 민주당 출신의 시장들이 부하 여직원에게 성추행을 한 것이 탄로나 그 직을 물러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재선거가 실시되는 것이다.

 

이태균 사천인터넷뉴스 고문

민주당은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 제1야당에게 적폐나 수구세력이란 프레임을 덮어씌워 위기를 교묘하게 넘기는 내로남불 금메달 집권세력이 된지 4년째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인기가 작년말부터 시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인과응보다. 국민여론을 거스르며 조국씨를 법무장관에 임명했고, 후임 추미애 법무장관은 독단적인 부처운영으로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과 국론분열에다 서울동부구치소가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생지옥이 된채 물러났으며, 치솟는 부동산가격에 대한 온갖 대책을 정부여당이 내 놓아도 시장은 거꾸로 반응하면서 서민들의 전세난만 키우고 젊은 부부들에게 내집 마련에 대한 꿈도 앗아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만큼은 집권기간에 가격안정과 투기를 막을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결과는 말잔치에 그쳤다.

 

지난 4년간 진보집권세력을 지켜보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아마추어임을 입증했다. 검증되지 않은 정책을 국민을 상대로 실험하려는 위험한 발상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비정상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그럼에도 민주당의 신출귀몰한 선거전략과 기술은 야당을 앞서고 있음은 문재인 정부 출범후 치룬 몇차례의 선거에서 입증된바 있다.

 

민주당은 승리를 위해 민주연구원과 선거전문 기술자인 양정철씨가 특별전략을 짜고 있을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여권진영이 180여석을 얻었다고 뽐내지만 코로나 때문에 전국민에게 4인가구 기준 정부와 지자체가 100만원+@의 퍼주기식 긴급 생활자금 지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음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새해 초에도 코로나 방역대책으로 영업장에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긴급지원금 100-300여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연초부터 민주당 지도부가 앞장서서 전국민에게 생활지원금을 1차와 같이 지급하자는 주장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물밑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단의 준비를 하고 있을것이다. 이낙연 대표가 불쑥내민 박,이 대통령에 대한 사면도 이 대표의 추락하는 인기 만회와 보선승리를 위한 것임을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5.18 묘소에서 무릎 꿇고 희생된 영령과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고,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두고 당을 대표해 연말에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행보는 중도와 진보진영을 껴안기 위한 특단의 조치들이지만, 이것이 국민의힘 지지로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국민의힘에는 지금도 김 위원장의 행보에 거부감을 가진 보수.우파의 일부 강성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후유증으로 인한 물리적인 단결과 화학적인 융합이 아직도 완전하지 못하다. 따라서 선거를 앞두고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한 파열음이 언제라도 터져 나올 우려도 있다.

 

국민의힘에 확실한 서울시장과 대선후보가 떠오르지 않는것도 전도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국민의힘에는 김 위원장을 제외하면 민주당의 양정철씨를 능가할만한 선거기술자가 없는 것도 핸디캡이다.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여망이 높음에도 국민의힘이 처해 있는 현재의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4.7 서울시장 보선승리는 20223월의 대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인바, 선거기술자인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라이벌 대결에서 과연 누가 울고 웃을 것인가. 온 국민이 주목할 수밖에 없다.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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