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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2-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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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선택의 기회 놓치지 말아야

기사입력 2021-01-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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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다가오는 4.7 서울시장 보선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은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선두자리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속에 야당후보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국민의힘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안 대표가 출마의 변으로 야권후보 단일화를 부르짖었지만 국민의힘이 바라는 대로 입당이나 합당을 해서 단일화 경쟁에는 생각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이태균 사천인터넷뉴스 고문

안 대표는 학문과 기업경영은 성공한바 있지만, 정치에 입문한후 다섯번을 창당하면서 대통령 꿈까지 꾸었으나 그때마다 후보를 철수하거나 낙선하고 말았다. 불과 10년 정도 되는 짧은 기간에 그는 새정치연합-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바른미래당-국민의당을 단독 또는 공동으로 만들었고 세 번이나 당을 깬 정치 이력도 파란만장하다. 이러한 그의 정치행보는 국민과 유권자에게 어떠한 변명을 해도 신뢰성에서 감점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발판으로 자신으로 서울시장 야권후보가 단일화 되길 희망하지만, 1야당인 국민의힘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103석의 국회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겨우 3석밖에 안 되는 국민의당 안대표를 야권의 통합 서울시장 후보로 무조건 지지하기는 매우 어렵고 50년의 정치경륜에 선거 달인인 김종인 위원장도 나름대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2011년 안 대표의 멘토로서 누구보다 가까이서 그를 지켜봤기에 평가가 냉정할 수밖에 없다.

 

최근 안 대표는 극우 논객인 김동길 박사를 문안하고,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같이 자리한 사진을 스스로 공개했다. 그의 지론은 중도인데 극우인사를 왜 찾는 것인지 궁금하다. 안 대표와 함께 일했던 금태섭·장진영·지상욱의 리더십 비평은 아플 것이다. 특히 눈여겨 볼점은 안 대표와 함께했든 정치인과 멘토들이 만난 지 1년전 후에 그와 결별하고 돌아서서 그를 비판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그가 기업을 경영할 때 몸에 배인 혼자 결심하고 통보하는 기업 오너식 스타일에서 비롯된 아집 때문이 아닐까. 지금은 이것이 상당히 체질화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아무래도 나경원. 오세훈 후보의 양대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과 국민들은 좀더 신선한 후보를 기대하지만 단기전인 서울시장 보선에서 무명인사가 불쑥 얼굴을 내밀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제 보수의 대전은 안철수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의 선거전략과 머리싸움이다. 김 위원장은 대놓고 안철수는 비호감 1이라고 말한다. 한국리서치 신년조사에서 안철수는 정치인 비호감도 1(63.1%)로 나왔다. 김 위원장의 혹평에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경선하지 않는 안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정과 정략적인 경고가 포함된 것이 아닐까.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2022년 대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총론에는 야권 후보들이 공감하지만 각론은 셈법이 다르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과 당대당 통합을 주저하는 데는 자신의 주요기반인 중도층이 마음을 돌린다는 것이지만, 국민의힘 조직과 당원들의 성원도 결코 무시할수 없다. 가장 바람직한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는 누가 뭐래도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하는 것이 기호 4번보다는 유리할 것이다. 자신의 욕심만 앞세우면 소탐대실(小貪大失)할수 있음을 안 대표는 명심하기 바란다.

 

 

(mory2525@nate.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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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 아저씨
    2021- 01- 20 삭제

    안 철새는 국민에게 사과부터 먼저 하고 정치에 나서야.... 본인이 두 번이나 양보해 죽음과 망국의 길로 들어선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 .. 무슨 낮짝으로 참으로 뻔뻔한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