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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항공정비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기자회견

인천국제공항공사 MRO사업참여 전면취소 촉구

기사입력 2021-07-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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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정비사업 추진

사천 항공정비노동자 생존권 앗아간다.

 

국내 항공 MRO사업자 신규수주 연간 150억원, 시장분리는 공멸

항공정비노동자 고용불안과 지방소멸현상 가속화 시킬 것
 


전국금속노종조합 경남지부는 12일 오전 1030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금노 경남지부는 기자회견에서 국가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5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항공정비업체인 샤프 테크닉스K인천공항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항공기 개조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법과 한국공항공사법상 1등급 운영증명을 받은 공항은 MRO사업을 할 수 없다는 법을 위반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인천시의회도 항공정비 육성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을 촉구하며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하였다.

전금노 경남지부는 법령까지 바꿔가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MRO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것은 인천지역 경제만을 우선 한 것으로 경남도와 사천시의 혈세 1,500억원이 투입된 사천 항공MRO 산업단지는 물론 이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삶은 고려하지 않은 사업이다.”

 

항공정비산업의 핵심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2018년 한국항공우주산업(아래 KAI)는 항공 MRO전문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아래 KAEMS)를 설립하였다. KAEMS의 노동자들은 불모지와 같은 대한민국 항공정비산업에서 자신의 노동만으로 기술을 확보해 오고 있다. 이 성과로 KAEMS는 지난 6월에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A320 항공기 정비능력을 인증 받았으며, 지난 2019년에는 미 연방항공청으로부터 보잉 737관련 항공기 정비능력을 인증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에어버스와 MRO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공공사mro전면취소촉구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강가별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장

이처럼 항공정비산업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KAMES의 노동자들은 오로지 기술력 하나로 버텨오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항공정비산업을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원청사인 KAI도 아시아-태평양지역 MRO사업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항공MRO산업에 종사하는 항공정비노동자는 양질의 일자리이다. 정부는 이런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민의 항공안전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면 항공정비산업을 외국 합작법인의 글로벌 하청기지로 전략시켜서는 안된다.”
 


“KAMES에 일하는 노동자들은 현재 230여명에 이르며, 이후 고용계획을 예상할 때 장기적으로 1만에서 15천여명의 고용이 KAMES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더욱이 인천국제항공공사는 항공 MRO사업에 진출하며 사천 항공MRO와 다른 항공정비산업(B777화물기 개조)을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MOA 내용에 따르면 이후 인천국제항공공사와 IAI는 지속적으로 항공정비사업을 확장해 갈 것임을 예고하고 있으며, 시작은 정비 기종이 다르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KAMES와의 정비물량이 겹쳐 치킨게임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결국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가 수도권 중심의 이기주의로 지역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앗아가는 것이 이번 MOA의 본질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정비산업 진출을 반대하며, 대한민국 항공정비산업을 올바르게 발전시키고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한국MRO사업자인 KAMES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정비산업 진출의 부당함을 알렸다.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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