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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누가 적임자인가?

황인성 사천시장 예비후보 대담

기사입력 2022-04-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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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사천시장 입후보예정자들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남뉴스25, 사천신문, 뉴스경남은 사천시장 입후보예정자들에게 공통 질문을 제시해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다음은 사천시장 입후보예정자들에게 묻는 공통 질문으로 황인성 예비부호의 답변입니다.
 


1. 사천시장 출마 이유는?

 

저는 저를 키워주신 고향 사천의 시민들께 보답하고자 제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고향으로 왔습니다. 총선 이후 약 3년간의 고향 생활을 통하여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제가 살아왔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맥을 활용하여 위기의 사천, 소멸의 길로 접어든 고향 사천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시장선거에 도전했습니다.

 

사천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고장입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뿌리를 내려온 일당 독주의 보수정당 지배하에 지방권력이 고착되어 있어 지방선거가 인물 본위가 아닌 정당만 보고 선택하는 비정상적인 정치행태가 관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부정과 비리가 만연하고, 사회는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힘쓰고 각종의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일에 더 충실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지역대표를 잘 선택하는 것이 우리 지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일 것입니다.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실과 정의에 기초한 신뢰입니다. ‘ 지금까지의 사천의 지방정치와는 다른 역사를 쓰겠습니다.’ 저 황인성의 지난 삶을 안다면 미래의 모습도 내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항공산업, 관광산업, 농어업 분야에 대한 발전정책은?

 

항공산업은 우주산업과 더불어 사천의 미래뿐만 아니라 국가 핵심 전략산업입니다. 172석의 거대 여당인 민주당 내 항공우주산업발전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우주항공청 유치를 이 지역 정치인으로서는 최초로 공약으로 제안했습니다. 저는 항공산업을 발전시킬 충분한 로드맵이 있습니다. 사천을 우주항공산업 수도를 만들기 위한 특별법의 재개정을 요구할 것이며, KAI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 육성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관광산업은 불 꺼진 항구, 동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경관의 보존과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기초로 많은 이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숙박시설 등 휴양, 레져 인프라의 구축이 시급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수와 남해의 해저터널 개통과 영향을 고려한 미래 관광 시대를 대비하는 마스터플랜을 다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농어업 분야는 지역적 조건을 고려한 맟춤형 농어업정책의 시행이 필요하며,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민의 소득 안정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농어민수당의 시행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한 고소득 작목개발과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또한 노령인구 증가를 고려하여 첨단농법과 기술지원에 예산을 투입하도록 할 것입니다. 해양오염으로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으나 사천이 가진 수산자원을 활용한 어민의 소득향상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잡는 어업과 기르는 어업을 기본으로 수협의 위판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어민소득원 발굴에 힘쓸 것입니다.

 

 

3.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과 방안은?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지역 인구소멸, 지역 내 순환 경제의 부재가 근본 원인이며, 최근의 어려움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인구소멸과 노령화는 앞으로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구조적 문제를 조정하고 차별화된 업종의 다양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행정에서 지원하여 차별화된 업종발굴에 힘쓸 것입니다. 지역 순환 경제의 방안으로 지역 화폐를 발행하여 지역 내 선순환구조가 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즉각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경제적 제도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지구환경의 변화로 시작된 팬데믹입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떠한 제2, 3의 팬데믹이 닥쳐올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4. 인사와 관련해 인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은 있는지?

 

잘못된 인사는 왜곡되고 부패한 정치문화에 기인합니다. 정치 중립 의무를 지닌 공무원의 일탈도 문제이지만 시장선거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 당선되면 여러 이권에 개입하려는 단체장의 정치의식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시민감사관제도, 부정부패 행위에 적발에 대한 포상제를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공직자로서 분명한 원칙과 소신으로 일해도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며, 공직자는 민원서비스에 대한 평가나 업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확립할 것입니다.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행정으로 공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 혁신을 약속드리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사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근본 원인은 국민의 민주적 역량에 있으며, 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청춘을 바쳤습니다.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권유를 받아 대통령을 보좌하며 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의 직을 성공적 마무리를 했습니다. 또한 남북관계의 위기에서 평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무처장을 맡아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평화협력대사 등 국제활동을 통하여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여러 공공갈등을 해결하는 데도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인적 관계망이 내 고향 사천을 혁신하는 힘의 원천이 되길 바라며, 시민의 도구, 충직한 공복으로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사천은 우주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의 위기이자 기회가 공존하고 있으며, 지역간의 잠재적 갈등과 피해의식, 수산업과 해양자원이 사양화하고 고갈되는 위기에 있습니다. 특히, 동 지역인 삼천포의 인구는 45천여 명으로 줄어 심각한 인구감소와 노령화, 일자리 문제로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는 청년의 현실 등 수많은 위협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사천은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에 봉착되어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슬기롭게 대처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시민 여러분의 지혜로운 선택이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현석 기자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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