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서장 김상욱)는 15일 사천여성지도자회 및 모자가정후원회와 함께 시각화재경보기 기증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사천여성지도자회장 및 소방서 관계자 등 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천여성지도자회 및 모자가정후원회에서 시각화재경보기를 각 50개씩 소방서에 기증했다.
시각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기존 감지기와 다르게 투명한 투광봉을 통해 붉은빛을 내는데, 소리를 듣지 못하더라도 빛을 감지해 피난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김상욱 서장은 "지역의 화재 예방은 물론 화재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사천여성지도자회 및 모자가정후원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청각장애인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일반인과 같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소방서는 기증받은 시각화재경보기 100개를 관내 청각장애인 가구에 방문하여 설치 및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