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수협의 전 상임이사 A씨가 고객정보를 이용, 고리의 사채놀이를 하였다고 알려지며 전 상임이사 A씨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임이사 A씨는 조합 내 고객정보를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고리의 사채놀이를 한 것으로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의 이윤을 챙겼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상임이사 A씨는 조합 직원들의 집단 반발로 인해, 지난해 9월까지 임기가 3개월여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도에 사임하게 되었다고 제보자 B씨가 전했다.
제보에 의하면 사천수협에서 지난해 6월까지 약 16년간 상임이사로 재직한 A씨는 실질적인 업무 총괄책임자로 근무한 것으로 대출한 고객들을 상대로 2순위 담보를 설정하며 사채놀이를 하였다는 것이다.
개인정보활용을 한 개인을 위해 도용되어 돈거래를 하지 못하게 돼 있는 관련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대출금을 받지 못한 조합원들을 상대로 내부정보망을 이용해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후 순위 담보를 취득하여 사채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이 문제화 되자 수협 중앙회에서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건이 워낙에 광범위해 감사를 중지하였다는 억측의 소문이 나돌고 있다. 현재 사천수협은 A씨에 대한 고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보의 기자가 사실 파악을 위해 사천수협을 방문해 조합장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사천수협 관계자는 ‘조합장 등의 임원은 만날 수 없다.’ ‘조합장을 만나기 위해서는 공문을 발송하여 날짜와 시간을 잡던지 해야 한다.’며, 업무적인 답변만 하였다.
또한 사천수협 관계자는 상임이사 A씨와 관련된 물음에도 답변을 거절하며 ‘알 수 없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