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오후 12시 54분경 사천시 초양섬 북서방 0.1해리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져 선박을 잡고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사천해경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해 해상 추락자 ㄱ 씨(49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상추락자 ㄱ 씨는 선박 A 호(2.93톤, 연안자망)의 선장으로 사천시 삼분령에서 조업차 출항하여 사고 지점에서 닻을 내리던 중 닻줄이 발에 감겨 넘어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하여 선박 닻줄을 잡고 표류하던 중 인근 낚시객이 발견하여 신고한 사항이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 구조대가 익수자를 구조하여 익수자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의식은 있는 상태였으나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어 응급 처치 후 오후 1시 16분경에 초양항에서 119구급차량으로 긴급 이송 조치하였다.
한편 사천해경은 해양경찰관 2명이 선박 A 호에 탑승해서 직접 항해하여 사천시 팔포항에 안전하게 입항 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