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22일(수) 오후 11시 51분경 경남 고성군 맥전포 서방파제 인근 갯바위에 낚시객 2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고립자 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23일(목) 밝혔다.
고립자 A 씨(82년생, 남)와 B 씨(86년생, 남)는 22일(수) 오후 7시경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중 오후 10시경에 물이 들기 시작하여 빠져나올 수 없어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다 오후 11시 50분경 날씨가 추워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어 고립자가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 구조대 2명이 바다에 입수해 인명구조 장비 슬립웨이를 고립자가 있는 갯바위까지 이동하여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맥전포항으로 이송한 A, B 씨의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하였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현지 기상과 물 때 등 각종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