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사천 관내 도서 지역 응급환자 이송 체계 구축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사량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와 이송을 지원하는 “구급지원대”를 발대 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급지원대는 지역사회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 사정에 정통한 도서 지역(사량도, 신수도 등)에 거주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양경찰과 협력하여 도서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단순 외상환자의 응급처치 지원 및 공중보건의 요청사항에 대한 보조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이번 발대식은 위촉식과 더불어 구급지원대원을 대상으로 의료지식 향상을 위해 사천구조대 응급구조사 김창규 경사의 응급처치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관할 내 응급환자의 80%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구급지원대의 역할은 더욱 커져 갈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전문교육의 기회와 구급 물품 지원을 통하여 현장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