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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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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도시의 미래는 결국 투자에서 결정된다.

기사입력 2026-06-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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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민두 기자>

 아무리 좋은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도 기업이 오지 않고,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지역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 유치와 투자 확보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지금 사천은 투자할 만한 도시일까. 답은 충분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사천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심장부다. 수십 년 동안 축적된 항공산업 기반 위에 최근 우주항공청이 자리 잡으면서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라는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됐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정부기관이 이전한 것이 아니라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축이 사천에 놓였다는 의미다.

 세계는 이미 우주경제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민간 우주산업 시장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위성·항공·드론·방위산업 등 연관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사천은 이러한 미래 산업의 흐름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도시 중 하나다.

 하지만 도시의 경쟁력은 산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투자자는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도시의 행정 역량도 살펴본다.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행정, 신속한 인허가 체계, 안정적인 산업용지 공급, 우수한 인력 확보, 편리한 교통망과 정주환경 등이 갖춰져야 한다.

 사천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산업단지 조성 속도, 인구 감소 문제, 청년층 유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사천은 지금 미래 산업도시로 가는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도 변해야 한다.
 기업 유치는 행정만의 몫이 아니다. 지역의 협력과 공감대가 뒷받침될 때 투자도 활성화된다. 기업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늘고, 인구가 유입되며,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결국 투자 유치는 특정 기업의 이익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사천은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기대에 머물게 할 것인지는 지역사회의 역량에 달려 있다.

 투자는 미래를 향한 선택이다.
 지금 사천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관심과 더 많은 도전, 그리고 더 많은 투자다. 기업도, 정부도, 시민도 사천의 가능성에 투자해야 한다.

 그 투자가 쌓일 때 사천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를 넘어 남해안권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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